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25일 소방청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이태원 참사 사고 수사를 맡은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 현판이 설치된 모습. /사진=뉴스1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소방청을 대상으로 강제 압수수사에 돌입했다.

특수본은 25일 "오후 3시44분부터 정부세종청사 내 소방청에 수사관 22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119종합상황실 등 6개소다.


특수본 수사관들은 피의자 휴대폰·이태원 참사 관련 서류 및 전자정보 등을 확보하고 있다. 혐의는 중앙긴급구조통제단과 관련한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이다.

특히 참사 당일 소방청이 꾸린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수본은 지난 2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용산소방서를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