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마지막 3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유니폼 상의를 벗어 '옐로 카드'를 받았다.
황희찬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시합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추가 시간에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은 이 골로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황희찬은 결승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 상의를 벗고 관중석을 향해 달려갔다. 황희찬은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던 중 주심에게 경고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04년부터 경기시간 관리를 위해 상의 탈의 세리머니 시 옐로카드를 받는 규정을 만들었다.
황희찬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1, 2차전에서 경기에 못 나와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동료들이 뛰는 걸 보면서 정말 눈물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면서 "이제야 도움이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