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임박했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내년 1월1일부터 사우디 알 나스르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2년 반으로 한 시즌 연봉과 광고계약 등을 포함해 포함해 2억유로(약 2761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했다. 다만 스폰서 조항과 관련해 확인된 바 없다"며 "아직까지 호날두가 계약서에 서명한 것이 없으며 그는 카타르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고 계약 사실이 오간 것을 설명했다. 지난주 마르카의 보도 반박에 이어 이날도 여전히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은 계류 중이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사우디 행이 확정되면 그는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축구 선수가 된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는 각각 7500만유로(약 1035억원)와 7000만유로(약 966억원)의 연봉을 수령한다.
호날두는 최근 영국 유명 TV쇼 진행자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과 감독, 전 동료들을 비판했다. 호날두의 발언은 사실상 결별 통보가 아니냔 지적이 제기됐고 결국 지난달 23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의 다음 행선지에 관해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의지를 다지고 있어 사우디행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같은 사우디 소재 알 힐랄도 주급 300만파운드(약 47억원)의 조건으로 영입 제시한 사실을 공개했다. 다만 호날두는 맨유에 잔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