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출신 구준엽의 아내이자 타이완 배우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가 서희원을 이용해 라이브 쇼핑에서 큰 매출을 올렸다. /사진=왕소비 인스타그램

클론 출신 구준엽의 아내이자 타이완 배우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가 서희원을 이용해 약 470억원의 매출을 얻었다.

최근 타이완 매체 싼리의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은 더우인 쇼핑 라이브를 통해 밀키트 등을 판매해 매출 2억5000만위안(약 470억원)을 벌었다. 문제는 장란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서희원과 구준엽을 비방하며 자신이 사업 중인 물건을 팔고 있는 것. 장란은 수차례 라이브 방송을 열고 서희원과 그의 가족을 비방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와 왕소비의 모친 장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속해서 서희원 측을 공격하고 있다. 왕소비와 장란은 중국 누리꾼의 동정 여론을 얻었으나 구준엽·서희원 부부는 중국에서 가짜뉴스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구준엽·서희원 부부를 향한 부정적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상황이다.

이 같은 여론은 서희원이 왕소비가 약속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지난달 21일 타이완 미러위클리는 "서희원은 전 남편인 중국 사업가 왕소비를 이혼 합의 불이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왕소비는 서희원이 구준엽과 재혼한 지난 3월부터 이혼 합의서에서 약속한 생활비 지급을 중단했으며 서희원에게 약 2억1600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에 앞서 서희원과 왕소비의 지인들이 두 사람 사이에서 조율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서희원은 타이베이 지방법원에 강제 집행을 신청했고 법원은 왕소비의 자산 중 일부를 압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자 왕소비는 SNS를 통해 "아이들 학비와 생활비를 모두 보냈다"며 "내가 왜 그 집의 전기세를 내야 하냐"며 분노했다. 이어 "내 아이들을 데려오고 싶다"며 "서희원 측은 내가 아이들을 보는 것을 막을 권리가 없다"고 반발했다. 뿐만 아니라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타인의 신분을 도용해 불법으로 졸피뎀을 처방받아 복용했다"고 폭로했다.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이자 왕소비의 모친 장란 역시 지난달 22일 "서희원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희원이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준엽과 결혼했다" "서희원이 매일 마약을 했기 때문에 법원에서 혈액 검사를 받게 할 수도 있다" 등 무차별적인 폭로에 나섰다.

서희원과 왕소비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후 왕소비의 불륜설을 비롯해 가정폭력을 일삼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왕소비는 지난 3월 구준엽·서희원의 결혼 발표 소식이 전해지자 "내 아이들이 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라는 댓글을 남겨 비판받았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 3월 구준엽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