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남동구는 집안을 가득 채운 쓰레기와 벌레로 주거환경 개선에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했다./사진=남동구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고독사와 저장 강박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인천시 남동구가 위기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9월 동 행정복지센터에 우울증과 대인기피로 집에만 있다 보니 집안이 쓰레기로 가득 차 도움을 받고 싶다는 30대 여성 A 씨의 전화가 걸려왔다.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업무 담당자가 가정방문을 한 결과 집안을 가득 채운 쓰레기와 벌레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정신질환 등의 해결이 필요했다.

지난 9월 남동구는 집안을 가득 채운 쓰레기와 벌레로 주거환경 개선에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했다./사진=남동구

이에 구는 A 씨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인천보호관찰소와 연계해 약 2.5t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사회적기업인 네모 클린 등 민간 기관의 지원을 받아 대청소 및 도배장판 교체, 생활가전과 가구 지원 등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또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정기적 병원 진료와 약 복용을 독려하고 있으며,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를 통한 상담 치료를 연계할 예정이다.

더불어 말기 암 한부모 가정에 호스피스 병동 입원 조치 및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교정 시설을 출소한 약물중독 가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의뢰하고, 가정폭력 피해 가구에 법률상담도 연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복지 체감도 향상을 목표로 통합사례관리 추진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연계 활성화를 통해 위기가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