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외교적인 방법으로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평화 협상을 놓고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는 어느 쪽이든 일방적인 무력으로 승리하기 힘든 현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종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무력 충돌은 외교적 협상을 통해 끝난다"고 말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각)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내년 2월까지 평화 협상이 열리길 원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쿨레바 장관. /사진=로이터

앞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도 평화 협상론을 꺼내 들었다. 쿨레바 장관은 지난 26일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 2월까지 평화 협상이 열리길 원한다"며 "(흑해) 곡물 수출 협상과 같은 형식의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평화 협상 선행조건을 제시했다. 우크라이나의 선행조건은 ▲원전 및 핵무기 안보 ▲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포로 석방 ▲영토 회복▲유엔 헌장 이행 ▲러시아군 철수 ▲정의 실현 ▲환경 파괴 방지와 환경 보호 ▲전쟁 격화 방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