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감독의 차남 이승준 등 6명이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프로계약했다.
FC서울은 29일 "산하 18세 이하 유스팀인 오산고 출신 선수 등과 프로계약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이승준·이지석·손승범(이상 오산고)과 김성민(선문대)·안재민(동국대)·황도윤(고려대) 등 6명이다.
눈길을 끄는 선수는 측면 공격수 이승준이다. 이승준은 서울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몸담았던 이을용 감독의 차남이자 현재 FC서울 소속인 이태석의 동생이다. 드리블 돌파와 슈팅이 강점인 이승준은 친형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성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오산고 졸업 이후 선문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입단했다. 볼터치가 좋고 좌우 전환 패스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춘계 대학축구 연맹전 우승에 일조했다.
손승범은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민첩성을 지니고 있어 공간 침투에 능하다. 오산고의 올시즌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다.
이지석은 측면 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을 갖춘 윙백 자원이다. U-15·16 대표 등 연령별 국가대표를 거쳤다.
안재민은 기본기가 뛰어난 측면 수비 자원으로 순간 민첩함과 전진 패스 연결 능력을 인정받았다. 오산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진학해 경험을 쌓은 황도윤 역시 안재민과 함께 U-19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