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수원 삼성 '푸른 늑대' 양상민이 현역 유니폼을 벗고 지도자로 변신한다.
30일 수원 구단은 "양상민이 16년 동안 입었던 유니폼을 벗고 내년부터 수원의 2군 코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양상민은 지난 2005년 전남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2007년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16년 동안 수원의 최장수 선수로 뛰면서 공식전 총 326경기에 출전해 8골 18도움을 올렸다.
지난 2008년 K리그와 하우젠컵 우승, 4차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0년 9월16일 포항과 경기에선 수원 역사상 7번째로 통산 3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2020시즌 플레잉코치로 활약한 양상민은 선수단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이병근 감독의 적극 추천으로 새 시즌부터 코칭스태프에 합류해 2군을 담당한다.
양상민은 "더 이상 수원에서 뛸 수 없지만 또 다른 시작을 수원과 함께 하게 돼 행복하고 감사하다"면서 "기대와 설렘 그리고 걱정도 되지만 언제나 그랬던 거처럼 수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