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사저로 귀가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건강을 기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30일 오후 사저 앞에 도착해 지지자와 악수하는 이 전 대통령. /사진=장동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복권 후 사저로 귀가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0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회복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8일부로 사면·복권된 후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주변에 "기운 차리고 어깨도 펴고 허리도 꼿꼿하게 세우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귀가 후 거실에서 10여분 동안 일어선 채 말을 이어가다 "힘이 든다"며 자리에 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휠체어에 탄 채 퇴원한 이 전 대통령은 자택에 도착한 뒤 걸어서 수많은 지지자와 일일이 악수를 했다. 다만 걸음걸이는 다소 느리고 가볍게 절뚝이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오후 자택 앞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은 "우선 국민께 심려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기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대국민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