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가 시청자를 찾는다.
오는 2월5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되는 KBS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는 지난해 7월 종영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의 배턴을 이어받는 새 음악 예능프로그램이다. 그동안 KBS는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그리고 '유스케'까지 심야 프로그램의 명성을 이어왔다.
무엇보다 이번 방송은 가수 겸 프로듀서 유희열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KBS 음악 토크쇼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유스케'는 13년 동안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유희열의 표절 논란으로 지난해 7월 불명예 폐지 수순을 밟았다. 이후 약 7개월 만에 돌아오는 '더 시즌즈' 첫 시작을 알린 박재범이 '스케치북' 폐지 후 명맥이 끊긴 KBS 음악 토크쇼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유희열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측은 박재범을 비롯한 4명의 MC가 1년 동안 각기 다른 시즌을 맡아 방송을 진행한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첫 시즌 MC로 나서는 박재범은 데뷔 15년차 가수이자 프로듀서, 음악 레이블 대표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로 '더 시즌즈' 시작을 책임질 예정이다.
박재범이 지상파 음악방송 단독 MC로 나서는 건 지난 2008년 데뷔 후 처음이다. 힙합 레이블 AOMG, 하이어뮤직의 수장을 지내는 동시에 솔로 가수로 활동한 박재범은 지난 3월 엔터테인먼트사 모어 비전을 설립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리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부터 솔로 가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과 음악적 성취를 이룬 그가 '더 시즌즈'를 통해 뮤지션들과 나눌 깊이 있는 공감에 기대가 커진다.
이에 박재범은 개인 채널을 통해 "유희열 대표님 빈자리는 그 누구도 채울 수 없다"며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가수들이 고생해서 만든 음악을 많은 분께 들려드릴 수 있게끔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