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이 바둑 종합기전 31연승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13일 한국기원은 "신진서 9단이 2022-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난가리그 2라운드 2경기에서 심재익 6단에게 19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바둑리그 31연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9단은 이창호 9단이 농심신라면배에서 거뒀던 종합기전 30연승 신기록을 18년 만에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종합기전은 국내 프로기사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대회다. 성별·연령·단위의 제한을 두지 않는 프로바둑대회다. 신진서 9단은 지난 2021년 3월27일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신민준 9단을 물리친 이후 657일 동안 31연승을 이어갔다.
신 9단은 오는 14일 바둑리그 인터리그 1라운드에서 문민종 6단을 상대로 신기록 경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일정 요건의 출전제한이 주어지는 대회인 제한기전까지 영역을 넓히면 연승 기록은 최정 9단이 보유하고 있다. 최정 9단은 중국 여자을조리그에서 39연승을 질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