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박사가 초특급 놀이 처방전 '오은영 게임'으로 돌아온다.
24일 오후 8시40분 첫방송되는 ENA 새 육아예능 '오은영 게임'은 육아대통령으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가 '놀이'를 통해 부모와 육아 고민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첫 키즈예능 MC로 출격하는 '슈퍼맘' 배우 이민정과 18년 만에 오은영 박사와 재회하는 '국민 MC' 신동엽이 '오은영 게임'의 마스코트로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교감하는 이 시대의 슈퍼맘 이민정은 결혼과 출산 후에도 쉼 없이 활동하며 남녀노소 모두의 워너비로 등극했다. 처음으로 키즈예능 MC를 맡은 '오은영 게임'에서는 자신의 리얼 육아 스토리와 그 과정에서 깨달은 꿀팁을 전달하며 시청자와 제대로 호흡할 예정이다.
신동엽은 과거 육아예능의 한 획을 그었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이후 18년 만에 '오은영 게임'을 통해 오 박사와 키즈예능으로 다시 만난다. 전 국민의 멘토가 된 오 박사와 여전히 재치 만점 입담의 신동엽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일지도 '오은영 게임'의 관전포인트다.
이들은 아이와 놀아줄 줄 모르는 부모는 물론 손주의 육아에 지친 조부모의 고민까지 해결할 놀이 처방전을 대방출한다. 오 박사는 '오은영 게임'을 통해 나이, 성별, 성향이 다른 100명의 아이와 함께 5가지 유형별로 맞춤형 놀이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은영 박사는 최근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고스톱 부부 편 방송 이후 뭇매를 맞았다. 당시 방송에서 새아빠의 과도한 신체 접촉에 아이가 "하지 마세요"라고 분명한 의사 표현을 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반복하는 새아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는 곧 아동 성추행 논란으로 번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쳤고 일부 시청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민원을 넣기도 했다.
이에 '결혼지옥'은 내부 정비를 이유로 2주 동안 결방했고 오 박사 역시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제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이런 많은 내용이 포함되지 못해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한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이후 3주 만에 재개된 '결혼지옥'은 오프닝서 자막으로 짧게 사과문만 게재했을 뿐 오 박사를 비롯한 출연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오 박사와 출연자들은 "우리 부부에게도 순정이 있었다. 순정은 잃고 손절만 남은 부부들이 매일 밤 신혼이 되는 주문. 오은영 리포트"라는 오프닝 멘트를 외치며 방송 재개를 알렸다.
오 박사를 비롯해 패널들의 사과가 한 마디도 없어 더욱 여론이 나빠진 상황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오는 오 박사가 시청자의 돌아선 마음도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