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0만명에 가까운 2999만9529명으로 집계됐다. 미확인 감염자, 이른바 '숨은 감염자'를 더하면 국민 70%가 감염 경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머니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0만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부터 입국한 확진자 절반은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662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6554명, 해외유입 70명이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00만명에 가까운 2999만9529명이다.


설 연휴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휴일 효과'로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1만4130명 이후 6일 만에 1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특히 일요일(토요일 발생) 기준 지난해 7월3일(1만36명) 이후 6개월 19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로 집계됐다.

전날(21일) 2만7654명보다 1만1030명(39.9%) 줄었고 1주 전(15일) 대비 1만5936명(48.9%) 감소해 일요일 기준 5주 연속 감소했다. 이날 기준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528명까지 감소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70명 가운데 32명(45.7%)이 중국발 확진자다.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등으로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었지만 최근 100명 이하로 관리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3일 0시 기준 발표 예정인 수치를 통해 3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민 10명 중 6명은 한 번 이상 감염된 셈. 집계되지 않은 미확진자 감염, 이른바 '숨은 감염자'를 더하면 국민 70%가 감염 경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설 연휴가 끝난 후 첫 월요일인 오는 30일부터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