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20일 전 갑작스럽게 배 속 아이를 떠나보낸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위로 해준 이들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아이를 떠나보낸 뒤 제주도에서 한 달 동안 지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은 전 축구선수 이영표를 언급했다. 진태현은 "아기 보내고 한 달 여행가있을 때 이영표 형님이 너무 걱정돼 연락을 하셨더라"며 "아내와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거금을 주셨다"고 밝혀 따뜻함을 안겼다. 이어 "돌려드릴까 하다가 그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박시은의 회복을 위해 보태쓰기로 하고 한약을 지었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동상이몽2'의 MC인 서장훈과 김구라의 연락도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진태현은 "서장훈 형님이 '힘든 일은 겪는다. 네가 시은 씨 옆에서 잘 해주고 네가 든든하게 있어야 너희 가정이 잘 일어설 수 있다'고 얘기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아내 돌봐주면서 내가 혼자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때였는데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전화할 때는 못 울고 끊고 나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또 "김구라에게서 '얘기 들었다'는 짧은 위로를 받았다며 "그 말에 (모든 위로의 말이) 다 들어있는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2월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같은 해 8월 출산을 20일 앞두고 배 속 아이를 떠나보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