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미애(41)가 설암 3기 판정 후 혀를 절제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가수 정미애 다시 시작' 편으로 꾸며져 설암 3기 투병 중인 정미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미애는 지난 2021년 12월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기에 소문이 무성했다. 알고 보니 그는 설암 3기 판정을 받았고 8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 막내 승우가 채 돌이 되지 않을 때 생긴 일이었다.
정미애는 "설암 3기라고 했다. 다행히 혀 부분은 종양 크기가 작았다. 작았지만 전이가 빨라서 혀의 3분의 1을 도려냈다. 지금은 혀의 3분의 2만 가진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숨만 붙어 있으면 '뭔들 못하랴' 했다. 살기만 하면 좋겠다 싶었다. 노래 못하면 다른 일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시아버지의 도움 덕분에 정미애는 남편과 스케줄을 이동할 수 있었다. 1년 동안의 활동 중단을 마치고 정미애는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숍에 방문한 정미애는 '가수' 정미애로 돌아갔다. 정미애는 "거울로 보면 양쪽이 다른 게 더 잘보인다. 연예인이라서 암 투병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건 아니고 노래하는 거랑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공개를 하지 못했다. 쓸데없는 자존심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