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세상을 떠난 딸을 추모하는 편지를 남겼다.
15일 진태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의 생일이자 우리 태은이가 떠난 지 6개월 되는 날"이라며 "마지막으로 추모하며 떠나보내는 아빠의 편지"라고 적었다. 이어 "태어났다면 5개월 아이로 아빠 옆에서 자고 웃고 정말 힘들면서 행복했겠지"라며 "마음속으론 평생 그리워할게"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엄마와 함께 가는 삶을 위해 미래를 위해 이제 여기서 멈춘다"라며 "혼자 먼저 가서 기다리는 너에게 너무 미안하지만 거기서 그대로의 모습으로 기다려줘"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생의 여정이 끝나면 서둘러 짐 챙겨서 갈게"라고 전했다.
딸 태은이에게 진태현은 "비록 내 옆에 네가 없지만 내 삶과 머리 위 하늘에는 언제나 너로 가득 차있다"며 "이젠 웃으며 너를 기억할게"라고 전했다. 이어 "언젠간 너의 동생이 생기면 딱 너만큼만 사랑하지 더 사랑하진 않을게"라고 약속했다.
편지를 마무리하며 진태현은 "너라는 아이를 엄마 품에 간직했다는 게 내 삶에 가장 큰 축복이었다고 기억할게"라고 말하며 "고마웠다 내 딸아"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랑했고 마침 없이 언제나 사랑할테니 걱정마"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이후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