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승부조작과 음주운전, 불법도박, 성폭력 등 부정행위 근절에 나선다.
KBO는 6일 KBO리그와 퓨처스 리그 선수·코치진을 대상으로 부정 방지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실효성 있는 커리큘럼과 부정방지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KBO는 "이날부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한다"며 "교육의 질과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수사 경험이 풍부한 현직 부장검사 위주로 강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사진은 승부조작과 음주운전, 불법도박, 성폭력 등과 관련된 강의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도핑방지 교육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교육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사용법과 병역면탈 부분이 추가됐다. 최근 스포츠계에 발생했던 병역 비리와 일부 선수의 SNS상 부적절 발언에 대한 조치로 분석된다. KBO는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일탈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스포츠 윤리의식을 고취해 부정행위 방지와 품위손상행위 근절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KBO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계, 법조계, 전·현직 경찰 등 전문가 집단과 지속해서 논의할 것"이라며 "선수단의 일탈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