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권병길(본명 권병근)이 별세했다. 향년 77세.
12일 고 권병길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7시다.
고인은 1968년 연극 '불모지'로 데뷔해 50년간 연극계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돈키호테', '햄릿' 등 130여편의 연극과 '살인의 추억' 등 영화 30여편, 드라마 '공룡선생'에 출연했다. 2020년에는 자신이 직접 쓴 희곡으로 모노뮤직극 '별의 노래'를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영화 '공공의 적'(2002), '살인의 추억'(2003), 드라마 '무풍지대'(1989), '제4공화국'(1995), '찬란한 여명'(1996), '명성황후'(2002), '불멸의 이순신'(2004), '세남자'(2009) 등 지금까지 수백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2층 2호, 발인은 14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서울 양재 공원 추모식당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