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그동안 대표팀 감독들은 대체적으로 데뷔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이번에 클린스만 감독이 그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국은 24일 저녁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뒤 진행되는 대표팀 첫 경기이자 클리스만 감독 데뷔전이다.
클린스만호의 첫 경기를 앞두고 한국 역대 대표팀 사령탑의 데뷔전 성적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전임 감독 체제 데뷔전 성적표는 8승 5무 2패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대표팀 최초의 전임 감독은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을 앞두고 선임된 김호 감독이다. 하지만 겸임 혹은 임시 감독 체제가 이어졌고 전임 감독 제도가 정착한 것은 지난 1997년 차범근 감독부터다.
전임 감독 체제로 대표팀을 지휘한 감독은 김호와 차범근, 파울루 벤투 감독 등 총 14명이다. 한국인 감독은 김호, 차범근, 허정무(2회), 조광래, 최강희, 홍명보, 신태용 감독 등 7명이다. 외국인 감독은 거스 히딩크(네덜란드)와 움베르투 쿠엘류(포르투갈), 조 본프레레, 딕 아드보카트, 고(故) 핌 베어벡(이상 네덜란드), 울리 슈틸리케(독일), 벤투(포르투갈) 감독 등 7명이다.
데뷔전에서 한국 감독은 3승 4무 1패, 외국인 감독은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2패는 히딩크와 허정무 감독 경기에서 나왔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1년 홍콩 칼스버그컵에서 노르웨이에 2-3으로 허정무 감독은 2008년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데뷔전 최다 득점 경기는 지난 2012년 2월로 최강희 감독은 전주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동국과 김치우가 멀티골을 넣었다.
최다 골 차 승리는 베어벡 감독 시절이다. 지난 2006년 8월 아시안컵 예선 대만과 원정 경기에서 안정환과 정조국, 김두현이 골을 기록해 3-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