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은 결승행이 확정되자 환호하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사진=로이터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매치업이 확정됐다. 결승에 선착해 있던 인터 밀란의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로 결정됐다.

맨시티는 18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맨시티는 이로써 1승 1무로 우위를 점해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몰아친 맨시티는 전반 23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7분에는 실바가 또 한 골을 기록하며 2-0으로 달아났다. 일카이 귄도안의 슛 이후 리바운드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트렸다.

실바의 2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맨시티는 후반 31분 마누엘 아칸지의 헤딩골이 나오며 3-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득점으로 아칸지의 머리를 스친 후 밀리탕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기록될 여지도 있었다. 하지만 UEFA는 이를 아칸지의 득점으로 인정했다.

3-0으로 앞서던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1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골까지 나오며 4-0으로 승리했다. 알바레스는 후반 44분 엘링 홀란을 대신해 투입된 이후 곧바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맨시티는 이로써 하루 전 AC밀란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맨시티와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결승전은 다음달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인터는 통산 3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반면 맨시티는 지난 2020-21 시즌 결승전에 한 차례 진출했지만 첼시에 패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