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5년 안에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키신저 전 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며 "인류의 운명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5~10년 안에 미·중 전쟁, 나아가 세계대전이 발발할 수 있다"며 "전쟁을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1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다"며 "양쪽(미·중) 모두 정치적으로 양보할 여지가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이어 미국이 타이완 독립을 지원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지난 1970년대 미국 국무장관을 지내며 동서 진영 간 데탕트(긴장완화)를 설계한 인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