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씨푸드의 주가가 상승세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가운데 그동안 금지해온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사조씨푸드는 전거래일대비 110원(1.92%) 오른 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는 한국 정부 시찰단은 전날 23일에 이어 이날까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오염수 방류 관련 설비를 점검한다.

지난 21일 일본에 입국한 시찰단은 원전 방문 전날인 22일 일본 외무성에서 외무성, 경제산업성, 도쿄전력 관계자와 약 2시간 동안 기술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제1원전 시찰 점검 사항을 최종 조율했다.

시찰단은 오는 25일 현장 점검 내용에 대해 일본 측과 심층 기술회의 등을 진행한 뒤 26일 귀국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시찰단 방문을 계기로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 철회를 요구했다. 한국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의 안전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자 2013년 9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사조씨푸드는 지난 1980년 사조냉장으로 설립돼 수산물 도매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참치 어획에서부터 유통, 수출, 부가식품 개발 및 판매를 책임지는 수산물 가공 유통전문기업이다. 현재 수산물 간편식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이번 사찰단 방문 계기로 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수산 식품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