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한국인 타자 김하성이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선구안과 빠른발을 앞세워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4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김하성은 볼넷 2개를 골라내며 공격에 물꼬를 텄다.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1-2로 뒤진 3회 볼넷으로 출루했다. 2루 베이스를 훔쳐 시즌 15호 도루를 작성했다.
후안 소토의 땅볼에 3루로 진루한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에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올렸다. 5회 1사 후에는 3루수 땅볼로 잡혔고, 7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팀이 4-3으로 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볼넷을 얻어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중전 안타와 소토의 볼넷으로 3루까지 나아간 뒤 마차도의 밀어내기 볼넷에 홈을 밟았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에인절스를 5-3으로 물리쳤다. 에인절스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