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6.8 지진이 강타한 모로코에서 최소 286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모로코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이날 저녁 7시 기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862명"이라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2562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망자(2862명)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2122명에서 740명 증가한 수치다.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70㎞ 떨어진 지역에서는 지난 8일 대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직후 규모 4.9의 여진이 한차례 발생한 가운데 규모 3.9의 지진이 지난 10일 재차 모로코를 강타해 피해 규모를 키웠다.
현재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모로코군이 대규모 병력을 배치해 잔해 속 생명의 흔적을 찾고 있다. 하지만 재난 발생시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72시간이 경과하면서 생존자보다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