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지난 23일 막을 올린 가운데 태극 전사들이 24일부터 본격적인 금빛 사냥에 나선다.
24일 아시안게임 일정에 따르면 이날부터 유도, 태권도, 수영 등 주요 종목의 경기가 시작된다. 먼저 이날 남자 66㎏급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이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안바울은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빛나는 한국 유도 에이스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 달 햄스트링 부상을 입긴 했지만 안 선수는 "경기하는 데는 크게 무리 없을 것 같다"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대한 끝까지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굳게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안바울 외에도 남자 60㎏급 세계랭킹 3위인 이하림(한국마사회)이 출전한다.
총 1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태권도 종목에서는 강완진(홍천군청)과 차예은(경희대) 선수가 린안 스포츠 문화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남녀 품새 개인전에 각각 나선다. 25일부터는 개별 겨루기 경기에 도전하며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혼성 단체전에도 출전한다.
이날 수영에서는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라이벌 판잔러(중국)와 붙는다. 황선우는 이날 HOC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00m예선 6조에 포함됐다.
황선우는 5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친다. 4레인에는 아시아기록 보유자인 판잔러가 선다. 황선우와 함께 한국 대표팀인 이호준이 3레인에서 출발한다.
황선우는 경기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중국의 판잔러 선수가 저랑 같은 종목인 자유형 100m, 200m에서 모두 다 아주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질 것 같기도 하다"며 "선의의 레이스를 펼치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