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가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 등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지 10개월 만에 복귀했다.
태진아는 29일 정오 신곡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를 발표한다.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는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를 생각하며 작사하고 아들 이루가 작곡한 노래로 의미를 더한다. 태진아는 이번 노래를 녹음하는 과정에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태진아가 아내를 주제로 노래하는 것은 1989년 '옥경이' 이후 34년 만이다.
태진아는 아내와 앨범 표지 촬영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과 함께 수담, 신광식이 작사하고 작곡한 '고무풍선', '부산사내야' 등 태진아의 새로운 창법이 돋보이는 곡이 담겼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여성 프로골퍼 A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루는 A씨가 운전했다고 진술했고, A씨 역시 말을 맞춰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CTV에서 이루가 운전석에 타는 모습이 포착돼 A씨는 지난해 11월 범인 도피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다만 이루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강요한 단서는 찾지 못해 검찰은 이루에 범인도피 교사 대신 방조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해당 사건과 별개로 이루는 지난해 12월에도 음주운전을 해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이루는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서울 용산구 강변북로 구리 방향에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차량은 전도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다.
당시 이루는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를 되돌아보겠다"라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