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브라질 콘서트 도중 관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각) 브라질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닐톤 산토스에서 열린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관람하던 20대 아나 클라라 베네비데스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베네비데스씨는 공연장 스탠딩 구역 제일 앞 줄에서 관람 중이었다.
콘서트 공연장에 있었던 다른 관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최 측이 폭염으로 인해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물병 반입을 금지해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공연장에는 약 6만명의 관객이 몰려 공연장 내 체감 온도는 60도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탈수 증상을 호소한 관객이 많았고 심지어 스위프트도 공연 도중 관객들에게 물을 나눠줄 것을 요청했다. 한 관객이 촬영한 영상에는 스탠딩 구역 곳곳에서 물을 달라고 요청하는 관객들이 있었다.
스위프트는 해당 관객의 사망 소식에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애도했다. 그는 "오늘 밤 내 공연에서 팬을 잃었다. 가슴이 찢어진다.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