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30년 만에 청룡영화상 MC 자리를 떠나는 선배 김혜수를 언급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유연석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30년 만에 청룡영화상 MC 자리를 떠나는 선배 김혜수를 언급했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유연석 일, 근황 이야기가 펼쳐졌다.


유연석은 최근 태국 팬미팅을 소화하는 등, 여전히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배우로서도 실력파인 그는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 나가고 있다. 그는 최근 영화 '운수 오진 날'에서 연쇄살인마를 맡아 촬영했는데, 당시 '낭만닥터 김사부3'와 촬영 일정이 겹쳤다고.

이에 대해 그는 "하루는 그 쪽 가서 사람 살리고 하루는 살인마 역할을 하고, 막 그랬다"라며 당시 어쩔 수 없이 감정을 돌려썼던 상황을 회상했다.

5년째 김혜수와 청룡영화상 MC로 활약 중인 유연석. 올해도 진행을 맡은 유연석은 "올해는 김혜수 선배님께서 30번째 진행을 하시고 MC 자리를 떠나실 것"이라고 알렸다.


유연석은 "김혜수 선배님은 '청룡의 상징, 여신'이다"라고 김혜수를 치켜 세우며 "올해가 선배님의 마지막 진행이라는 기사가 나오기 전날, 저에게 직접 연락을 주셨다. 놀라지 않게 미리 연락을 주신거다. 너무 감사했고 감동이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영화제 끝나고라도 선배님과 식사 자리를 한번도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에 선배님께 연락이 왔을때는 제가 먼저 '조촐하게 식사라도 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 유재석은 "김혜수 누나는 청룡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청룡 그 자체'가 아니었을까 싶다"고 김혜수에게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