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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와 '민생 걱정 덜고 활력을 더 하는 설 명절'을 위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2월 9~12일) 동안 즐겁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KTX, SRT 역귀성 최대 30% 할인, KTX 4인 동반석 15% 할인을 제공한다. 2월9일 자정부터 2월12일 자정까지 고속도로 이용시 통행료가 면제된다.
고속도로 휴게소별 간식 할인과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운영, 휴게소 2만원 이상 이용객의 관광지 연계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휴게소별 운영업체 협의를 거쳐 프로모션 진행 대상 등 세부 계획이 이달 말에 수립될 예정이다.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통한 교통량 분산 유도, 버스·열차 등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 고향 가는 길 교통안전 확보 방안 등을 담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오는 2월6일 발표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과 성수기 항공 수요의 증가에 따라 중국·동남아 등 국제선 운항을 지난해 말 대비 약 10% 증편할 계획이다. 2019년 대비 주간 국제선 운항 횟수는 2023년 12월 4200회(91.0%) 2024년 1월 4400(95.3%) 2024년 2월 4600회(99.6%) 증가한다.
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공기관 14곳이 발주한 공사현장은 발주자가 직접 현장별 대금지급 실태를 조사해 조기 지급을 독려하고 체불이 있는 경우 시정조치와 과징금 등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성수품 수송 화물차의 도심 통행을 한시 허용한다. 설 성수품의 수급과 가격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별로 '부당운송행위 고발센터'를 설치·운영해 화물차 운송거부 등 부당운송행위에 대처하는 한편 화물 운송사업자의 부당요금 요구, 운송 거부 등에 대해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배송물량 폭증에 대비해 분류 업무 등에 임시인력 6000명(잠정)을 추가 투입한다. 택배기사 연휴 휴무보장을 위해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설 성수품 사전주문을 독려하는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 택배 특별관리기관은 1월29일부터 2월23일까지다. 주요 택배사는 설 연휴 이틀 전부터 집화를 제한해 택배기사들의 휴무를 보장키로 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건설·택배 업계가 관계부처와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민생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정한 민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