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공동 25위로 마쳤다. /사진= 로이터
김시우가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공동 25위로 마쳤다. /사진= 로이터

김시우가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으나 경기 막판 쿼드러플 보기에 무너졌다.

김시우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라퀸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결국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이날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후반 들어 10번 홀부터 3개 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15번 홀까지 공동 5위권에 자리했다.

그러나 1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파3 17번 홀에서는 공을 2번이나 해저드에 빠뜨렸다. 결국 7번째 샷 끝에 홀아웃하며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며 무너졌다. 18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한 김시우는 순위가 25위까지 떨어졌다.

임성재와 이경훈도 19언더파로 대회를 마쳐 김시우와 나란히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앨라배마대학교 2학년 닉 던랩은 PGA 투어에서 33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 역사를 썼다. 던랩은 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하며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던랩은 지난 1991년 노던 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 이후 33년 만에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선수가 됐다.

아마추어 신분인 던랩은 대회 규정에 따라 우승 상금 151만 2000달러(약 20억 1000만원)을 받진 못한다. 하지만 PGA 투어 2년 출전권을 확보했다. 우승 상금은 2위 베자위덴하우트에게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