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가 PGA 2부 콘페리 투어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을 공동 57위로 마쳤다. 사진은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함정우가 시상식에서 자신의 사진에 사인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PGA
함정우가 PGA 2부 콘페리 투어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을 공동 57위로 마쳤다. 사진은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함정우가 시상식에서 자신의 사진에 사인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PGA

"아쉬운 부분 있지만 극복하면 더 성장할 것… 조만간 우승 소식 전하겠다"

PGA 투어 입성에 도전하고 있는 함정우가 2부 콘페리 투어 2개 대회를 마쳤다. 함정우 지난 22일부터 나흘 동안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더 아바코 클럽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에 출전했다.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를 기록한 함정우는 공동 57위로 대회를 마쳤다. 개막전 바하마 그레이트 엑서마 클래식에서는 컷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는 완주했다.

경기 후 함정우는 "2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경기력이 아쉬웠다. 긴 거리 퍼트를 포함해 그린 주변 쇼트 게임이 강점인데 뜻대로 안 풀렸다"면서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어프로치 훈련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고 느꼈다.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돌아봤다.

PGA 2부 콘페리 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함정우의 연습 모습. /사진= KPGA
PGA 2부 콘페리 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함정우의 연습 모습. /사진= KPGA


함정우는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자격으로 지난해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나섰다. 공동 45위를 기록해 올 시즌 콘페리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함정우는 "콘페리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은 확실히 공을 멀리 보낸다. 섬세한 플레이도 잘해 놀랐다"면서 "투어에 익숙해진다면 나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이 상황을 이겨내면 더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함정우는 파나마로 이동해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파나마 챔피언십'과 8일부터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진행되는 아스타라 골프 챔피언십까지 참가한 뒤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함정우는 "아내와 아이도 보고싶지만 잘 견뎌낼 것이다. 그동안 가보지 못한 나라를 다니는 것도 나름 재밌다"면서도 "조만간 우승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