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연경과 한국전력 신영석이 27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3-2024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에서 올스타 최다팬투표 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기념 촬영을 하는 김연경과 신영석. /사진=뉴스1
흥국생명 김연경과 한국전력 신영석이 27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3-2024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에서 올스타 최다팬투표 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기념 촬영을 하는 김연경과 신영석. /사진=뉴스1

2년 연속 프로배구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한 '배구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올해는 세리머니상에 도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연경은 27일 오후 3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올스타전에서 V스타 선수로 출전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해 12월5일부터 12월11일까지 총 7일 동안 KOVO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팬 투표를 진행했다.

김연경은 팬투표에서 3만9480표로 2위 양효진(현대건설·2만9569표)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V리그에 복귀한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수다.

경기를 앞둔 김연경은 "당연히 (1위가) 될 줄 알았다"고 농담을 던진 뒤 "뻔한 얘기지만 배구 선수라면 배구를 잘하고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자 배구와 남자 배구가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은데 오신 분 모두 즐기고 가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MVP를 받은 김연경은 올해는 세리머니상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이기는 쪽에 초점을 맞췄는데 오늘은 승패보다는 즐기면서 작년에 못 받은 세리머니상을 받아보겠다"고 말했다.

남자부 팬투표 1위는 신영석(한국전력)이 차지했다. 신영석은 2만8724표를 받아 팀 후배 임성진(한국전력·2만5200표)을 제치고 4년 연속 남자부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올스타 4연속 1등을 한, 선택받은 남자다"라며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