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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 설에도 24시간 해외주식 투자를 할 수 있다.
증권사들은 해외시장 거래 이용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데스크를 평일 수준으로 운영키로 했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한국 증시는 쉬어가지만 해외 주식에 투자하고 싶은 개인 투자자들은 24시간 주식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설 연휴 기간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MTS, HTS)가 가능한 국가인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도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다만 설 연휴 기간 중 인도네시아(8~9일), 홍콩(9일(반장)~13일), 일본(12일), 중국(9일~16일), 베트남(8~14일) 등은 휴장 기간을 두고 있어 거래에 유의해야 한다.
삼성증권은 고객들이 올해 설 세뱃돈으로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삼성증권은 한국 시간으로 낮시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도 설 연휴 기간 동안 동일하게 운영한다.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의 장점은 낮시간에 국내시장과 미국시장의 업종 및 종목간 페어트레이딩이 가능하고 국내외 리스크 이슈 발생 시 발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늘면서 증권사들은 거래 종목을 늘리고 리워드를 지급하는 등 고객 유치 경쟁이 한창이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29일부터 미국 주식옵션 거래 종목을 기존 49종목에서 200종목으로 확대했다. 미래에셋증권도 6월 말까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타사 해외 주식을 대체 순입고한 고객에게 최대 400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9일까지 타사 해외 주식을 옮긴 고객에게 최대 610만원을 축하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은 지난달 18일부터 해외주식 실시간 환전 가능 시간을 기존 7시간에서 24간으로 늘렸다.
증권사 관계자는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가 가능해지면서 세뱃돈 등 용돈을 활용한 소액 투자도 관심이 늘고 있다"며 "해외주식 투자 시 적립식으로 매수할 수 있는 정기구매 서비스도 있어 연휴 기간 해외 데스크를 활용해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매수액은 138억달러(약 18조원)로 지난해 동기(약 13조원) 대비 3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