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장학파르크한남'이 지난해 180억원에 거래되며 서울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주택으로 기록됐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의 모습. /사진=뉴스1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장학파르크한남'이 지난해 180억원에 거래되며 서울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주택으로 기록됐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의 모습. /사진=뉴스1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장학파르크하남'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 거래를 한 단지로 기록됐다. 해당 주택은 한 채당 가격이 무려 180억원으로 알려졌다.

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주택은 '장학파르크한남' 268㎡(이하 전용면적) A타입 4층 매물로 180억원에 거래됐다.


앞서 장학파르크한남은 2021년과 2022년에도 서울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2021년 12월에 268㎡ B타입이 120억원, 2022년 4월 268㎡ A타입이 135억원에 거래됐다. 두 거래 모두 그해 서울에서 가장 가격이 높았으며 2020년 최고가였던 한남더힐 240㎡(77억5000만원)를 제쳤다.

지난해 최고가 거래 1위에 장학파르크한남에 이어 2위는 한남동 '한남더힐 240㎡로 110억원에 거래됐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200㎡(지난해 1월 100억원)가 3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198㎡(93억원)가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 장학파르크한남은 2020년 6월 장학건설이 준공한 단지로 총규모는 17가구다. 281~325㎡ 등 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져 있으며 단지 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268㎡ 기준 전세 호가도 100억원을 훌쩍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불황에도 고급주택의 경우 매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수요가 굳건한 점은 일반적인 부동산 시장과는 다른 별개의 시장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소위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고 불리는 아파트들은 부동산 침체기에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일반적인 부동산 시장과 전혀 다른 별개의 시장이 됐다"며 "앞서 최고 분양가가 160억원에 달하는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 청약에서 흥행하는 등 고가 주택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