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6·CJ)가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두번째 톱10을 노린다. ⓒ AFP=뉴스1
임성재(26·CJ)가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두번째 톱10을 노린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임성재(26·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톱 10'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가 된 임성재는 저스틴 토마스, 저스틴 로어, 톰 호기(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전날보다 6계단이 오른 순위다.

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올 시즌 이 대회 전까지 7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 한 번을 기록했다. 개막전인 더 센트리 이후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을 노리며 반등할 기회를 잡았다.

임성재는 이날 침착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는 호수를 둘러싼 형태의 6번홀(파5)에서 정확한 샷으로 홀컵에 근접했고, 4.5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8번홀(파4)에선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완벽에 가까운 리커버리를 통해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파 행진으로 타수를 지켜가던 임성재는 막판 아쉬움을 삼켰다. 17번홀(파3)에서 또 한 번 티샷이 벙커에 빠졌는데, 파3홀이었기에 커버가 쉽지 않았다. 12m 거리의 파 퍼트를 아쉽게 놓친 임성재는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안병훈(33·CJ)이 10일(한국시간) 열린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안병훈(33·CJ)이 10일(한국시간) 열린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안병훈(33·CJ)은 이날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그는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5개, 더블 보기 한 개를 기록해 4타를 잃으면서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31위가 됐다.

전날까지 공동 10위였던 안병훈은 '톱10' 도전이 어려워졌다.

김시우(29·CJ)는 1언더파를 추가해 중간합계 이븐파를 만들어 안병훈과 같은 순위에 자리했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고 있는 김주형(22·나이키골프)은 이날 2언더파로 모처럼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9위.

한편 선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그대로 유지했다. 이들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3위 윈덤 클락(미국·8언더파 208타)에 한 타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