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23조원+알파(α) 규모의 '수출금융종합 지원방안' 발표 이후 지난 2월말까지 총 16조7000억원의 수출금융이 수출기업에게 제공됐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에서 "범부처적인 수출증대 노력의 결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올해에도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수출금융지원방안에서 발표했던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수출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수출환어음, 수입신용장, 선물환 등의 수수료 우대도 지속 제공될 수 있도록 은행권 협조를 구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2030년까지 452조원 규모로 기업들이 저탄소로 공정을 전환하고 친환경 선박 등 친환경 제품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5대 중점전략분야에 대한 102조원+α의 정책금융 공급 등 수출주도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융당국이 발표한 5대 중점전략은 ▲글로벌 초격차산업 육성 ▲미래유망산업 지원 ▲기존산업 사업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 ▲유니콘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기업 경영애로 해소 등이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8월16일 발표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후속조치로 그동안의 지원성과를 점검하고 각 기업의 이용경험을 향후 정책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은행권이 협력해 23조원 규모로 마련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은 신규 수출국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한 우대조건의 대출·보증 지원, 수출전략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상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은행권은 5조4000억원 규모로 수출기업에 대해 우대상품을 신설하고 현장에서 애로사항으로 작용하는 수출환어음, 수입신용장, 선물환 수수료 등을 감면하는 조치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