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10% 감원을 확인하자 주가가 5% 이상 급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59% 급락한 161.48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161달러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전일 유명 전기차 블로그 일렉트렉이 테슬라가 직원 20%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10%라고 이를 정정하면서 감원 계획을 확인했다.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회사가 다음 성장 단계를 준비할 때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직원 수를 10% 이상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2023년 12월 현재 14만473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의 10%면 약 1만4000명을 해고한다는 의미다.

이는 최근 테슬라가 미국에서 수요 둔화, 중국에서 가격 경쟁 격화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대비 8.5% 감소한 38만681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격 감원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테슬라가 5% 이상 급락함에 따라 테슬라는 올 들어 35%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