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난감도서관 내부.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장난감도서관 내부.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4년간 일·가족·생활 혁신공간으로서 역할을 해온 '스페이스살림'의 명칭이 '서울가족플라자'로 변경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스페이스살림이라는 명칭이 '여성의 일자리와 가족의 관계를 살리는 일·가족·생활 혁신공간'이라는 취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지 못한다고 서울시는 판단했다. 이에 저출생 대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정책 지원 공간이며 가족을 위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담을 수 있도록 명칭을 변경했다.


서울시는 명칭 변경과 함께 기존 공간의 이동 편의성과 개방성을 높인다. 반기별로 문화 이벤트 '가족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민참여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명칭 변경에 맞춰 새 BI(brand identity)도 적용했다. 서울가족플라자의 BI는 가족(Family)의 첫 글자 'F'와 쉼과 여유를 의미하는 '쉼표'를 조합해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임을 표현했다. 어린이의 글씨체를 사용해 아동 중심의 재미있는 공간임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가족플라자에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대표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1호점이 운영을 시작했으며 20년 역사의 '서울장난감도서관'도 플라자로 확장 이전했다. 지난해 6월에는 전국 최초로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1호점은 높은 층고와 중정으로 개방감과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용 대상은 0~9세 아동과 보호자다.

5000여 개의 장난감·육아용품을 대여해주는 서울장난감도서관은 자녀가 만 72개월 이하 영유아(장애아동은 만 12세)인 서울시민·서울 근무 직장인 누구나 연회비 1만 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새 이름에 걸맞게 양육자의 일·생활 균형과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