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가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사실관계를 다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 목사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가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사실관계를 다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 목사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가 검찰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지난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 목사는 이날 오후 9시42분쯤 서울중앙지검에서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등 혐의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직무 관련 여부에 관한 추궁이 있었는지에 대해 "당연히 있었다"며 "제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충분히 소회를 밝히고 사실관계를 확인해 줬으니 그걸 판단하는 것은 검찰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사건이 발생하고 폭로된 지 5개월 가까이 되도록 한 번도 검찰이 수사하지 않고 방치 내지는 무관심하다가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하니 보여주기식으로 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그런 상황에서 충분하게 진실을 다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명품 가방 외 다른 선물에 대한 질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물론이다. 제가 건네준 선물에 대한 의미, 어떻게 전달했으며 왜 전달했고 그런 것을 소상하게 설명했다"며 "(검사의) 질문조항에 있었다"고 말했다.

원본 영상 자료 제출 여부에 대해선 "가지고 있는 자료가 하나도 없고 다른 기자에게 모든 자료를 넘겨줬다"며 "아마 검찰에서 해당 기자를 소환해서 자료를 제출하라고 하겠지만 저는 없으니까 없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이날 오전부터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최 목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