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에 이어 돼지고기에서도 주삿바늘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주삿바늘이 나온 돼지고기의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소고기에 이어 돼지고기에서도 주삿바늘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주삿바늘이 나온 돼지고기의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소고기에서 주삿바늘이 발견돼 논란이 된 가운데 돼지고기에서도 똑같은 주삿바늘이 발견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우 주사 바늘 나온 뉴스 보면서 밥 먹는데…'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글 작성자 A씨는 "한우에서 주삿바늘 나왔다는 뉴스를 보면서 제육볶음을 먹고 있는데 (입 안에) 뭐가 아드득해서 보니까 뉴스에 나온 것과 똑같은 주삿바늘이 나왔다"고 밝혔다.

'한우 주삿바늘' 사건은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고기를 먹다가 주삿바늘 조각을 삼켜 응급실에 갔다는 사연으로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제육볶음 사이에 뾰족한 주삿바늘이 들어가 있었다.

A씨는 "아기한테 안 줘서 다행이지 너무 놀랐다"며 "뉴스에서는 한우라고 했는데 저희는 돼지고기에서 주삿바늘이 나왔다"고 설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요즘 아기들은 고추장 넣은 제육도 잘 먹나 보다" "이슈된 상황에서 주삿바늘만 구할 수 있다면 한몫 챙길 수 있을 듯"이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관련 업계 종사자라고 하는 한 네티즌은 "해썹(HACCP) 인증을 받지 않은 소매판매업장에서 수동 연육기(촘촘한 바늘로 고기 찌르는 도구) 사용 중에 바늘이 부러진 채로 팔려나간 상황인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해썹은 식품·축산물의 원료 관리, 제조·가공·조리·선별·처리·포장·소분·보관·유통·판매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한 물질이 식품 또는 축산물에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과정의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