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사옥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사옥 /사진=김창성 기자

입주자 사전점검 과정에 대량의 하자가 발견된 전남 무안군 '힐스테이트 오룡'(830가구) 예비입주자들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하자 처리 등에 대해 합의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오룡 입주예정자협의회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준공·입주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바닥 수평 불균형과 바깥벽 휘어짐 등의 하자가 접수돼 인·허가권자인 무안군과 전남도가 외부 전문가와 공동으로 품질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준공·입주는 이달 말에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홍현성 대표이사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공식 사과한 데 이어 홍 대표와 주요 경영진이 무안의 현장으로 가 예비입주자들을 직접 설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최종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