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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20곳에 총 3704가구의 임대주택 공급을 확정했다. 이르면 2028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공모 결과 ▲서울 대방동 ▲세종 ▲전북 고창 ▲경북 고령 ▲충북 괴산 ▲강원 평창을 비롯한 20곳(3704가구)이 특화 공공임대주택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유형별로는 ▲청년특화주택 5곳(1146가구) ▲일자리연계형 11곳(1808가구) ▲고령자복지주택 4곳(750가구)이다.
이번 사업대상은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공모를 거쳐 현장 조사와 제안 발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청년특화주택은 도심 내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 우수입지에 청년특화 주거공간(복층·공유형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올 상반기 공모에서는 서울 대방동 군부지와 세종시 공동캠퍼스, 경기 광명 등 미혼 청년과 대학생들의 주거 수요가 높은 곳들이 선정됐다.
대방동 청년특화주택은 2022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군부지에 건설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생활권으로 여의도와 영등포 도심 사이에 입지해 사회초년생 등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르면 올해 사업승인 이후 2029년 말 입주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준공이 목표인 세종시 공동캠퍼스에는 서울대와 충남대, 충북대 등 6개 대학교와 1개 대학원이 순차 입주함에 따라 2500여명의 청년이 새로 유입될 예정이다.
세종시 공동캠퍼스 청년특화주택은 캠퍼스 기숙사에서 수용이 곤란한 2000여명의 청년의 정주여건 확충을 위해 공급되며 2028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한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과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 일자리 계층을 입주 대상으로 하고 업무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제공하는 일자리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북 고창과 경북 고령 등 인구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단지 근로자의 부족한 주거 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제안됐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주택으로 올해 공모에는 충북 괴산과 강원 평창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올 3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고령자복지주택 공급 확대(연 1000→ 3000가구)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건설형 1000가구 가운데 이번 상반기 공모를 통해 750가구를 선정했다.
노후 공공임대 리모델링도 1000가구를 고령자복지주택에 배분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입임대도 특화형 매입임대 공모를 통해 1000가구 달성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정 지역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할 방침"라며 "하반기 공모에는 이달 내 신설될 예정인 지역제안형 유형을 신규 공모하는 만큼 지자체들의 참여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여 사업 설명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