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상생협의체)에 참석한 입점업체들이 배달플랫폼 수수료 완화를 촉구했다. 지난 7월 서울 중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점원이 영업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상생협의체)에 참석한 입점업체들이 배달플랫폼 수수료 완화를 촉구했다. 지난 7월 서울 중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점원이 영업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상생협의체) 회의에서 배달앱 입점업체들이 배달앱 수수료 완화를 촉구했다. 입점업체 측은 배달플랫폼에 부담하는 비용이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매출의 24%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1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상생협의체 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수료 등 부담 완화 방안 ▲내년 공공배달앱 및 배달·택배비 관련 정부 재정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입점업체 측은 수수료 등 부담을 완화할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입점업체 측이 조사한 결과를 종합하면 조사에 참여한 입점업체 293곳이 지난 7월 한달 동안 배달플랫폼 이용으로 인해 부담하는 각종 비용은 배달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매출의 약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에는 중개수수료, 결제수수료, 배달수수료, 광고비 등 배달플랫폼 이용시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비용이 포함됐다.

전체 매출에서 각종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3%로 평균 영업이익률(약 7%)을 웃돌았다. 협의체에서는 입점업체들의 부담 수준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수수료 등 부담 완화방안을 계속 논의해 가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 공공배달앱과 배달·택배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수수료 부담이 적은 땡겨요 등 공공배달앱(중개수수료율 0~2%) 활성화를 위해 홍보비 등 지원한다. 최근 배달·택배비용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업종의 영세 소상공인 대상으로 배달·택배비를 연 3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5·6차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포괄적으로 의견을 청취한 주제별로 구체적 상생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의 자율적인 합의를 우선으로 한다. 합의가 어려운 사안들에 대해서는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제시하여 논의를 촉진한다.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