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와 주택가./사진=뉴스1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와 주택가./사진=뉴스1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1.7로 전월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 1년 뒤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주택가격전망 심리는 9개월 만에 전월과 비교해 3포인트 떨어졌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CSI는 116로 한달 전(119)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올 1월(92) 이후 9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주택가격전망CSI는 1년 뒤 집값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보여준다. 100보다 높으면 주택 가격이 1년 후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 수가 하락할 것이라고 한 가구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이는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른 아파트 매매 감소, 매매 가격 상승세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9월 스트레스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시행한 점이 주효했다.

소비자들은 향후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봤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0월 88로 전월과 비교해 5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및 물가상승률 둔화세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소비심리지수는 101.7로 지난 9월(100.0)보다 1.7포인트 올랐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물가수준전망CSI(147)는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다. 올해 5월(147) 이후 최고치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3%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 중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은 2.8%로 전월과 동일했다.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은 2.7%로 전월과 같았고,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은 2.6%로 전월(2.7%)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농축수산물(61.2%), 공공요금(50.5%), 석유류제품(28.3%) 순이었으며 전월과 비교해서는 농축수산물(+7.4%포인트), 석유류제품(+6.3%포인트)의 응답 비중이 증가했지만 공공요금(-6.8%포인트) 비중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