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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의회 임시회 종료 직후 김성제 의왕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다툼이 '욕설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14일 의왕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 13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성제 시장(국민의힘)이 시의원에게 욕설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한채훈·서창수·김태흥 의원, 무소속 박현호 의원이 참석했다.
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1일 임시회 종료 후 회의장 밖에서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김 시장이 한 의원에게 욕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인 지방의회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장에게 설령 듣기 싫은 소리를 했다고 하더라도 주민대표인 의원을 향해 욕설한 것은 주민에게 욕을 한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문제의 발단은 임시회에서 한 의원이 5분 발언을 하던 중 김성제 시장을 향해 존칭이 아닌 '김 시장'이라고 호칭하며 다그치듯 말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부터다. 이날 한 의원은 "의왕도시공사 경영 파트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5분발언 마친 직후 욕설을 들었다"며 "김학기 의장을 통해 시장 측에 공개 사과를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헀다.
이들은 "김 시장의 공개사과가 이행되지 않는다면 시의회 차원의 강력 대응과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한 관계자는 "학교에서 교사가 잘못한 학생을 훈계하듯 한 데 대해 시장님이 불만을 나타낸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욕설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