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2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연말로 임기가 끝나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후임 인선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이사회가 열리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사진=뉴스1
우리금융그룹이 2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연말로 임기가 끝나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후임 인선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이사회가 열리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사진=뉴스1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교체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조병규 은행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태의 피의자로 전환되면서 연임이 어렵다는데 뜻을 모았고 다음주 차기 행장 후보를 발표할 방침이다.

22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사들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고 조 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외이사 7명 전원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 멤버로 우리은행장 후보를 심사하고 선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이사들은 조 행장의 리더십을 인정하면서도 부당대출 사건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임기 만료 후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자추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룡 회장은 의사결정에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사들의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행장은 자진 사퇴한 이원덕 전 행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해 7월부터 은행을 이끌어왔다. 임기는 다음달 31일 만료된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는 다음 주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후보는 박장근 우리금융 리스크관리그룹 부사장, 유도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집행 부행장, 정진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