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2일 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 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구단체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정기포럼에서 '과학기술 혁신과 정치 행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지난 11월12일 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 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구단체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정기포럼에서 '과학기술 혁신과 정치 행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씨의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여론으로 몰고 가면서 뒤집어 씌우는 짓들은 그만하길 바란다"고 지원 사격을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때가 되면 온갖 사람들이 도와준다고 캠프를 찾아온다"며 "그중에는 진실된 사람도 있고 명태균처럼 여론 조작 사기꾼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론 조작 사기꾼과 잘 모르고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그 선거가 잘못된 불법 선거는 아니다. 무분별한 허위 폭로와 허풍에 마치 그 선거가 부정 선거인 것처럼 비추어지는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특히 "오세훈 시장이 나갔던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며 "100% 국민여론조사로 후보가 결정됐고 그 여론조사는 명태균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지 오세훈 지지자 중 한 분이 사전에 명태균이 조사해 온 여론조사 내용을 받아 보고 그 대가를 지급했다는 이유로 그걸 오세훈 시장 선거와 결부시키려는 것은 견강부회"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하도 허풍을 치니까 오세훈 시장의 지지자가 시비에 휘말려 오 시장이 상처 입을까 저어해 그렇게 해서라도 무마혀려고 한 것일 수도 있는데, 그걸 두고 마치 오 시장에게 책임이 있는 양 끌고 가는 것도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형사 책임은 행정 책임과 달리 관리 책임이 아니고 행위 책임"이라며 "최근 명백한 행위 책임도 무죄가 되는 판에, 하물며 관리 책임도 아닌 것을 여론으로 몰고 가면서 뒤집어씌우는 짓 들은 그만했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