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트가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상승한 '따블'에 거래된다. 사진은 16일 오전9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벡트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 촬영.(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유창수, 벡트 대표이사, 김준태 신한투자증권 GIB2그룹 대표,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벡트가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상승한 '따블'에 거래된다. 사진은 16일 오전9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벡트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 촬영.(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유창수, 벡트 대표이사, 김준태 신한투자증권 GIB2그룹 대표,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디지털 비주얼 솔루션 기업 벡트(VECT)가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인 '따블'로 거래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벡트는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공모가 3900원 대비 5380원(137.95%) 오른 9280원에 거래됐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벡트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 3500원에서 3900원 상단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963.77대1을 기록했다. 이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170.34대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증거금은 약 5조2800억원을 모았다.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2006년 설립된 벡트는 18년동안 1만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해 국내 프로젝터 시장점유율 1위, 전자칠판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벡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89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49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나타났다.

벡트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로 나아가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유창수 벡트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전자 광고판) 콘텐츠와 하드웨어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해 원스톱 서비스의 진입장벽을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벡트는 사이니지 플랫폼 구독형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플랫폼을 통해 디스플레이 소유주와 미디어 아티스트, 브랜드를 연결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구조다. 기존 1만여개 고객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내년엔 2만대, 2027년엔 5만대까지 납품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