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김재홍 공동대표가 학연과 지연에 바탕을 둔 군대 내 사조직 '하나회'의 폐해를 파헤쳤다.
저자는 2024년 12월 3일 국회의사당에 투입된 무장병력을 보고 한 가지 의문이 떠올랐다. 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엇에서 영감을 얻었느냐는 것.
그는 스스로 '하나회'라고 답했다. 1993년 김영삼 정권의 '하나회 척결' 당시 기자로서 군부에 관한 수많은 특종을 쏟아낸 저자다운 귀결이었다.
그는 수십 년간 이 나라의 정치체제 그 자체였던 군인들이 밟아온 과거의 역사에 12·3 비상계엄 사태의 모든 것이 그대로 함축됐다고 단언했다.
하나회는 육사 11기 전두환, 노태우, 정호용, 김복동, 손영길 등이 조직했으며 대한민국 정계를 뒤흔들었다. 5공은 말 그대로 '하나회 공화국'이었던 것이다.
정치군벌 하나회가 어떤 식으로 나라를 지배해 왔는지를, 그 역사의 치명적 지점들을 철저히 복기했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되풀이하지 않았다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 그 남자들은 무엇에 충성하였는가/ 김재홍 씀/ 사이드웨이/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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