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첫 전략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논의를 시작했다. 사진은 황희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 정책방향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첫 전략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황희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본적으로는 당의 지방선거 공천 방식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좀 이뤄져야 한다고 천명했기 때문에 전략공천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가급적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전략지역을 선정해서 하겠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4곳이 돼 있고 앞으로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따라 확대될 것 같다"며 "기본적으로 당헌·당규상 사고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곳은 전략공천을 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주 초 당대표 등과 오찬하고 얘기하면서 본격적으로 출범한다"며 "당대표가 낙하산(공천) 안 되고 억울한 사람 없게 하는 등 공천 기본 원칙 방향을 천명했기 때문에 그에 따라 전략(공천)은 최소화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곳은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4곳이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가 거론되는 인천 계양을 공천과 관련해선 "재보궐 선거 지역은 전체 그림이 나와야 배치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지역을 '어떻게 하겠다' 지금 정하긴 어렵다"며 "실제 논의한 바도 없다"고 말했다.

'재보궐선거 지역도 경선이 될 수 있나'라는 물음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을 수 있고 제한적 방식의 경선이 될 수 있고 다양하다"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주부터 공천 결과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억울한 컷오프, 부적격자 공천, 낙하산 공천, 부정부패가 없는 이른바 '4무(無) 공천'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 원칙을 천명했다.

이어 그는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전략공관위가 차질 없이 시간표대로 가동되고 있으며 다음 주부터 속속 공천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